코로나-19 소식 (COVID-19 Update) 경계태세 2단계 발령

2020.03.21 토요일 확진자 13명이 추가되어 현재 뉴질랜드의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정오에 제신다 아던 (Jacinda Ardern)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하여 경계태세 2단계 (총 4단계)를 발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오늘 확진자 중 2명 (오클랜드 1인, 왕가파라오아 1인)이 해외여행자로부터가 아닌 뉴질랜드 국내안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해외여행을 한 파트너 혹은 그의 친구로부터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확진자현황 확인 보건부사이트: https://www.health.govt.nz/our-work/diseases-and-conditions/covid-19-novel-coronavirus/covid-19-current-cases

에쉴리 블름필드 보건국장 (Director-General of Health Dr Ashley Bloomfield) 도 이 점을 우려하며 완곡하게 표현했습니다. "현재,지역사회의 전파가능성 (community transmission)을 배제할 수 없다." "(Director-General of Health Ashley Bloomfield told reporters today that the Government, Cannot rule out a risk of community transmission."

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정부의 대책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경계태세 2단계의 목표는 위험의 감소 (Reduce) 입니다. 국경의 통제가 최대화되고 대중모임이 제한되며, 대중교통의 물리적 공간도 제한됩니다. 고용인의 재택근무, 사업체 비상계획 가동, 70세이상 노약자 및 고위험군 외부 활동 제한 등이 포함됩니다.

아던 (Ardern) 총리는 '이것은 우리의 생명을 구하는 조치이다. (This is about saving life).' 라며 전 국민이 이 국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중집회 금지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도 강력한 경고도 보냈다. '당신들은 젊어서 바이러스에 걸려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 당신의 부모와 조부모들의 생명이 위태롭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타고대학의 질병역학 교수인 마이클 바커 (Michael Baker) 는 정부가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위험성을 저평가하는 것 같다며 3단계나 4단계가 발령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대응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질 것이다' 라며 보다 더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COVID-19 - current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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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경계태세 2단계 발표에 이어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바(Bar), 펍(Pub), 레스토랑, 카지노 등 100명이상이 모이는 실내 공간의 사업체들은 손님이 입장할 때 반드시 입구에 비치된 명부에 인적사항을 등록해야 합니다.

• 70세 이상 (50만명 추산) 혹은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자택에 머물것을 당부 합니다. 74세인 부수상 윈스턴 피터 (Winston Peters) 는 뉴질랜드 정부의 구성원이므로 예외로 함.

• 뉴질랜드 주요 지방자치단체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로우헛, 포리루아)의 시설 (도서관, 레저센터, 커뮤니티 센터) 무기한 폐쇄

• 불필요한 국내여행 삼가 권고

• 학생 중에 감염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학교는 여전히 정상 수업을 할 것 입니다.

• 사업체 재택근무 가능성을 준비하고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권고

• 병원, 슈퍼마켓, 택배 서비스는 정상 운영될 것 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정보는 뉴질랜드 정부의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www.covid19.govt.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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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s://hankiwi.com/?p=4508

확진자 13명 늘어 52명,경계태세 2단계 발동, 새로운 국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