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식

코로나-19 소식 (COVID-19 Update) 위기 경보 2단계(Alert Level 2)에서 쇼핑몰의 모습

웰링턴 한인교회 2020. 5. 17. 11:28

Alert Level 2(위기 경보 2단계)가 2020.05.14 목요일부터 시작되면서 쇼핑몰(Shopping Centre)과 여러 소매점(Retail Shops), 미용실(Hairdressers)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운동화가 다 닳아서 구입할겸 레벨 2에서 쇼핑몰과 소매점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Queensgate Shopping Centre (퀸스게이트 쇼핑센터)

지난 금요일(2020.05.15) 로우헛(Lower Hutt)에 있는 쇼핑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입장시 경비원의 제지나 인원 제한은 없었습니다.

바닥에는 2미터 거리두기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 있고 벽면에도 붙어 있습니다.
현재 매장 영업 시간은 월~토 : 9am~5pm 이고 주일은 10am~5pm 입니다.

Queensgate Shopping Centre Info 

LOCATION 
Cnr Queens Drive and Bunny Street 
Lower Hutt, Wellington 

THIS WEEK'S OPENING HOURS 
Monday - Saturday : 9am - 5pm 
Sunday : 10am - 5pm 

Countdown From Thursday 14 May Countdown will trade 8am – 10pm 

The Warehouse From 14 May The Warehouse will operate from 8am – 9pm Monday – Sunday

 


입점 가게들

많은 상점들이 '입구', '출구' 를 분리하여 사람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였습니다.

옷가게 앞에서 손님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점원과 이야기하는 모습

 

H&M 매장의 1층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 놨고 2층으로만 들어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Skechers (스케쳐스) 매장에서 신발을 신어볼 때 위생상의 이유로 1회용 위생 양말(발목 스타킹)을 신고 신발을 신으라고 합니다.
Spark (스파크) 매장은 셔터 문을 반만 열어놓고 줄을 선 손님들은 점원에게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동복 매장의 점원은 페이스쉴드(Face Shield) 를 착용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장 앞에서 손님이 기다리는 모습
매장 앞에서 손님이 기다리는 모습
쇼핑몰 밖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 매장도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Kmart - Petone (케이마트)

Kmart 도 잠시 들려서 살펴만 보았습니다.
매장이 크고 물건이 저렴하면서 품질도 괜찮은 편이고 게다가 영업을 밤 12시까지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5시 20분경 인데 약 20~30명의 사람들이 꾸준히 기다리면서 입장하였고, 최대 입장객 수는 298명으로 입구에서 점원이 핸드폰 같은 장치로 몇명이 입장해 있는지 살펴보며 나오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에 입장 시킵니다. 저는 10분 정도 기다려 입장했습니다.

Kmart NZ - Petone

35 Hutt Road
Petone, North Island 5012
Phone : 04 568 1300

Store Hours
Mon - Sun : 8:00 AM - 11:59 PM

 


The Warehouse - Petone(웨어하우스)

웨어하우스도 밤 12시까지 영업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동안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힘들어서 직접 보고 구입하려고 하는건지 꾸준히 손님들이 많이 몰려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웨어하우스도 5시 40분 경에 약 10분 기다려 입장했습니다.

PETONE - THE WAREHOUSE

Store Details
Annie Huggan Grove
Petone
Lower Hutt, Wellington 5012

Ph : 04 576 9240

Store Hours
Monday - Sunday : 8:00AM - Midnight

 

The Warehouse (웨어하우스)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



여러곳을 방문하고 느낀 것은 사람들이 2미터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그렇기 때문에 상점과 점원들이 거리두기 지침을 만들고 스티커를 붙이고, 입장객과 퇴장객의 동선을 나누고, 가이드 라인을 치면 그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키는거지 적극적으로 스스로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기다리는 사람들끼리 가깝게 붙어서 이야기 나누고 경각심이 전혀 없는 모습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쉽지 않습니다. 저도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잘 지켜지 않는 모습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만큼 좀 더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뉴노멀 시대(New Normal)' 입니다. 우리가 예전에 알던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돌아간다 하더라도 아주 먼 미래에 수년이 지난 후에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을 극복 했듯이 이제 이런 새로운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불편함들을 감수하며 적응해 갈 것입니다. 또한 완전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이 잘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